[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이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휴잭맨은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더 울버린(감독 제임스 맨골드)'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울버린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휴잭맨은 "이번에도 신체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매일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났다"며 영화 촬영에 관한 비화를 공개했다. 또 "알람 소리 때문에 아내가 짜증을 많이 냈다"는 말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올해로 13년째 '울버린'을 연기하는 휴잭맨은 "나는 평상시에 생기는 분노나 안 좋은 감정을 '더 울버린' 촬영장에서 모두 쏟아 붓고, 행복한 기분만 가진 채 집으로 돌아온다"며 "내 철칙은 '절대 집에 울버린을 데리고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4번째로 내한한 휴잭맨은 이번 영화 ' 더 울버린'으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영화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약해진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이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5일 3D 개봉 예정.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휴잭맨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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