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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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3호 홈런포로 전반기 마무리

기사입력 2013.07.15 09:50 / 기사수정 2013.07.15 09: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3호 홈런포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3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팀이 4-2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의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로 연결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이후 보름 만에 터뜨린 홈런이다.

앞선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좌중간을 깊숙이 꿰뚫는 타구로 상대를 긴장시킨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로 첫 출루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 타자 조이 보토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출했고, 브랜든 필립스의 희생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초 홈런 이후 6회초 2사 1,2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루이스 아야라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후속 타자 데릭 로빈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애틀랜타의 마무리 앤서니 바바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로빈슨의 희생 번트 때 3루를 밟고 필립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8푼4리에서 2할8푼7리로 상승했고, 출루율도 종전 4할2푼1리에서 4할2푼5리까지 상승했다.

지난 10일부터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추신수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오는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한편 신시내티는 애틀랜타에 8-4로 승리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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