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전직 농구스타 현주엽(이하 현 씨)이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현 씨를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 씨가 이날 밤 9시 경 음주운전을 하던 중 앞서 있는 경찰차를 발견, 음주 단속을 벌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중앙선을 넘어 도주했다고 밝혔다.
현 씨는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추격해오자 도로변에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3%로 이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현 씨를 귀가 조치한 뒤 추후 추가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8~1999시즌 서울 SK에서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현 씨는 부산코리아텐더와 KT, 창원 LG를 거치며 10시즌 통산 397경기에 나서 평균 13.3득점 4.1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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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