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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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김지민, 박건태 외면에 결국 폭발 "참 지독하다"

기사입력 2013.07.08 23:14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지민이 박건태의 외면에 결국 폭발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3회에서는 심화령(김지민 분)이 김태도(박건태)의 외면에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화령은 김태도가 관군들로부터 쫓기는 것을 목격하고 김태도를 숨겨줬다. 심화령은 일부러 자기를 깨뜨린 뒤 관군들에게 덮어씌우며 “명나라에서 온 귀한 자기다. 사신단에 연락할 거니 기다려라”고 말했다.

이에 관군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다시 바깥으로 나갔다. 심화령은 김태도가 숨은 곳을 손으로 만지며 애틋한 눈길로 쳐다봤다.

김태도는 심화령과 함께 깨진 자기 조각들을 주우면서 "정이(진지희)가 많이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화령은 "얼마나 보고 싶다고 하더냐. 보고 싶어서 달 보며 운 적도 있다더냐. 참으로 지독하시다. 이러다 제가 정이를 미워하게 될까 두렵다. 밖이 조용해졌으니 인제 그만 가 보셔도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자기 마음을 외면하려고 하는 김태도에게 원망 섞인 말을 퍼부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지민, 박건태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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