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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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김용화 감독 "프로야구 두산-NC 정말 고마워"

기사입력 2013.07.08 17:53 / 기사수정 2013.07.08 17:5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용화 감독이 '미스터 고'에 등장하는 프로야구 구단과 관련한 비화를 공개했다.

김용화 감독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 고'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고릴라 '링링'이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배경에 대해 묻자 "촬영 전에 프로 야구 구단 중 여러 곳과 협상을 했는데 두산이 흔쾌히 수락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NC 다이노스를 주요 상대팀으로 설정한 이유도 같다. NC는 기업 자체가 문화적으로 열려있는 마인드여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제가 두산팬만 아니었어도..."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두산과 NC 외에도 몇몇 구단이 경기 상대로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처음에 각 구단들에게 '야구의 승부나 기업의 승부와 상관없이 영화로서의 축제이니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씀 드렸다. 그러나 (노출을) 원치 않는 구단은 어쩔 수 없이 등장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영화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 7구단’을 원작으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성동일, 서교, 김용화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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