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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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나쁜 기집애'로 예고됐던 2ne1 'falling in love'

기사입력 2013.07.08 15:27 / 기사수정 2013.07.08 15:28

김영진 기자


▲ 2NE1 'falling in love'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투애니원은 8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폴링 인 러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 이후 8시간만인 오전 8시에 멜론,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9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폴링 인 러브'는 그간 투애니원이 선보여왔던 '빠르고 신나는 음악'과는 거리가 있다. 투애니원은 데뷔곡 '파이어'를 비롯해 '아이 돈 케어', '캔트 노바디', '내가 제일 잘나가' 등을 통해 가사와는 별개로 '강한 여성상'을 표현해왔다. 당당한 랩과 무대 위에서 자신감 충만한 표정과 제스처가 그랬다.



리더이자 투애니원의 래퍼와 보컬을 동시에 맡고 있는 씨엘은 지난 달 28일 솔로 데뷔곡 '나쁜 기집애'를 공개했다. 대중들의 예상과는 달리 BPM 70(음악 속도)의 매우 느린 힙합 비트곡이었다. 그러나 박자가 느린 곡이라고 해서 '흥겨움'이나 '파워'가 부족했던 건 아니다. 오히려 또 다른 '씨엘'의 모습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이번 투애니원의 '폴링 인 러브' 역시 그렇다. 씨엘의 '나쁜 기집애'를 연상케 하는 느린 비트가 단연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현재 계절인 여름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해변가 배경의 뮤직비디오, 이집트 풍 의상과 투애니원이 한 번도 도전하지 않았던 레게라는 장르를 선보였다.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씨엘의 '나쁜 기집애'가 '폴링 인 러브'를 예고했던 전초전의 곡이 아니었나 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리고 투애니원의 변신이 새롭게 다가온다는 의견이 많았다. 투애니원은 느린 힙합 곡이든, 레게 곡이든, 파워풀한 댄스곡이든 모든 곡을 '투애니원화' 시켜왔다. 이번 '폴링 인 러브' 역시 '믿고 듣는 투애니원'의 곡 중 하나가 됐다.

[사진 = 2NE1 'falling in love', 씨엘 '나쁜 기집애'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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