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이 후배 구자철의 도발에 발끈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지성과 구자철, 설리가 출연해 아시안 드림컵 선수 출전을 놓고 멤버들과 팀을 나눠 대결을 벌였다.
각 팀의 여왕인 설리와 송지효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이름표 떼기 레이스를 벌인 두 팀은 각 팀의 최강자인 박지성과 유재석, 김종국과 구자철 네 명이 승부를 벌이게 됐다.
네 명 모두 서로를 잘 알고 있기에 쉽게 공격 하지 못했고 긴장감 넘치는 탐색전을 이어가던 중 구자철이 먼저 박지성에게 다가가는 모션을 취하며 박지성을 도발했다.
그러자 예상하지 못한 공격에 당황한 박지성은 구자철의 움직임에 깜짝 놀랐고 "아 나 진짜"라고 한숨을 쉬며 자신을 도발한 구자철에게 엄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네 사람은 2대 2 대결을 벌이게 됐다. 김종국과 유재석, 구자철과 박지성은 서로를 아웃 시키기 위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지만 구자철과 박지성의 몸싸움은 어딘가 웃음을 주었다.
축구선수이기에 손을 쓰는 것이 어색한 두 사람은 서로의 팔을 어린 아이들처럼 쳐 내며 몸싸움을 했고 옆에서 보고 있던 김종국과 유재석은 그 모습을 보고 박장 대소를 했다.
출연진들이 "왜 어린 아이들처럼 파닥거리며 싸우냐"고 묻자 두 사람은 "손을 쓰는 것이 어색하다"며 웃어 보였다.
네 사람의 대결에서 김종국과 유재석이 동시에 아웃돼 박지성과 구자철은 살아 남은 팀원들과 함께 최후의 대결을 벌이게 됐고 하하와 설리가 송지효의 이름표를 먼저 떼며 박지성 팀이 최후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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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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