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9, 연세대)가 '아시아 퀸'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외로움과 애환을 털어놓았다.
손연재는 최근 SBS ESPN의 스포츠 정보프로그램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외로움'을 꼽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여기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손연재는 "처음으로 시니어 데뷔를 하면서부터 혼자 러시아에 전지훈련을 가서 이제 3년 째를 맞이하고 있다. 항상 모든 것을 혼자하다보니 그런 점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오랜 기간동안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잠깐 훈련을 하려고 (러시아에) 오는 선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3년을 함께 지내다보니 지금은 가족처럼 대해준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손연재는 "외롭지만 외롭지 않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었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8일 밤 11시 SBSESPN에서 방송되는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경쟁 선수의 견제와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각오를 털어놓는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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