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영유가 교실에서 난동을 부리며 협박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7회에서는 나리(이영유 분)가 의도적으로 지갑을 훔치고 왕따를 시킨 것들이 급우들에게 알려지면서 곤란에 처했다.
이날 나리는 하나(김향기)에게 "가식 그만 떨고 너도 머리를 써라. 다른 애를 따돌리던가. 당하고 있지 말고. 우린 친구가 아니다"라며 지난 학급에 일어났던 일들이 모두 자신의 짓이라는 것을 시인했다.
이를 위에서 듣고 있던 급우들은 "이게 다 고나리 짓이라고?"라며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끝내 고나리를 찾아가 "너 완전 쓰레기다. 이중인격자다. 그러고 하나한테 다 뒤집어 씌운거야?"라고 따졌다.
나리는 끝까지 부인하며 "내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급우들은 믿지 않았다. 이에 나리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다 죽어버리라고 문자를 보내고 밤에는 교실에 들어가 석유를 뿌리고 방화를 일으키려 했다.
이때 하나와 급우들, 그리고 여진(고현정)이 등장해 이를 저지했다. 나리는 여진에게 "너 같은 선생도 죽어버려. 남들과 특별하게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실수도 실패도 해서는 안 된다. 리더니까"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이게 다 선생님 때문이다. 어떻게 선생이 학생에게 스파이 짓을 시키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아느냐"며 커터 칼을 내밀며 협박했다.
이에 여진은 그 칼을 맨손으로 잡으며 "부당하다고 생각했으면 못하겠다고 안 하겠다고 말을 했었어야지"라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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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현정, 이영유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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