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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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김옥빈 '칼과 꽃', 미리 알고 즐겨라 '관전 포인트3'

기사입력 2013.07.03 17:57 / 기사수정 2013.07.03 17: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칼과 꽃’이 2010년 ‘추노’, 2011년 ‘공주의 남자’, 2012년 ‘각시탈’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KBS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이 오늘(3일) 시작을 연다. 기라성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와 장대한 스케일을 담아낼 ‘칼과 꽃’.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일 관전 포인트 셋을 짚어봤다.

#. 막강 캐스팅: 혼이 담긴 연기란 이런 것.

먼저 배우들의 면면이 남다르다. 연기력으로 이미 정평이 난 엄태웅을 필두로 왕 전문배우 김영철, 카리스마의 제왕 최민수, 감칠맛 나는 실력파 조연 김상호,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온주완과 이정신 등이 대거 출동했다. 이미 사극마니아 커뮤니티에선 영류왕 역의 김영철과 연개소문 역의 최민수를 사극 역사상 최고의 캐스팅으로 꼽으며 두 배우의 연기대결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옥빈의 변신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작품에 남다른 각오로 무장한 배우들. 최민수는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칼과 꽃’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대표해 “연기 혼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혼이 담긴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배우들. 명배우들의 명연기가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다.

#. 탁월한 영상미: 시선 무장해제란 이런 것.

‘칼과 꽃’은 탁월한 영상미로 주목을 끌고 있다. 여태껏 한국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특수 효과와 미장센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김용수 감독은 “미술 부문의 비중을 강화, 기존의 사극보다 퀄리티를 2~3배 보강했다”며 밝힌 바 있다.

제작진 역시 “지금까지 역대 사극과는 차별화된 최고의 영상미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전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타 드라마들과 비교해 촬영이 훨씬 정교하게 이뤄지고 있는 ‘칼과 꽃’. 스태프들과 배우들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고의 작품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 감성자극 러브스토리: 천륜이냐, 사랑이냐, 비극멜로란 이런 것.

“천륜이냐, 사랑이냐”, 연충(엄태웅)과 무영(김옥빈)의 비극 멜로는 ‘칼과 꽃’의 핵심 스토리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부터 원수지간인 선대의 비극적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는 시공을 초월해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나 문학의 뿌리 깊은 소재다.

비극적이어서 더 아름다운 사랑, 금기여서 더 불타는 사랑을 그려낼 엄태웅과 김옥빈. 평범한 멜로보다는 비극적인 멜로가 왠지 더 잘 어울리는 두 ‘연기파’ 배우의 차별화된 멜로 케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아버지의 최대 정적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을 사랑했던 무영. 그러나 아버지와 일가족이 연개소문으로부터 몰살당하는 현실을 목도하고 증오와 복수심만 남았다. 그리고 무영의 적의와 증오를 알면서도 그녀를 지켜주고 싶은 연충. 이 두 남녀는 선대의 천륜으로 복수의 칼날을 겨눠야만 하는 비극적인 운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3일 밤 10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칼과 꽃’ 첫 방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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