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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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남보라, 죽은 父향한 그리움…오열 연기 호평

기사입력 2013.07.03 16:06 / 기사수정 2013.07.03 16:0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보라의 눈물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12회에서 한이현(남보라 분)은 아빠(정인기)의 뺑소니 사고 누명이 벗겨진 것을 알게 되자,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

조의선 사장(김규철)에 의해 아버지 한영만이 뺑소니 사고의 범인으로 누명을 쓴 지 12년 만에 일이었다. 한이수(김남길)에 의해 조의선 사장이 살인 청부 누명을 쓰게 되면서 12년 전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 밝혀지고 이에 이현은 그 동안 참아 왔던 눈물을 보이며 서럽게 울었다.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던 이현은 양아버지인 변방진(박원상)에게 “아버지의 누명이 벗겨졌으니 기뻐해야 하는 거냐”며 “지금이라도 벗겨졌으니 고맙다고 해야 하는 거냐”고 물으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고 이현의 안타까운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수와 우연히 만나 밥을 먹게 되는 장면도 먹먹했다. 우연히 점심을 같이 먹게 된 두사람. 그 자리에서 이현이 스파게티를 시키지 않자 이수가 그 이유에 대해 물었고 이현은 “오빠가 죽어가고 있을 때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고 스파게티만 먹고 있었다”며 “그 이후로는 스파게티를 먹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이수는 스파게티를 조금이라도 먹어보라고 권했지만, 결국 이현은 레스토랑을 뛰쳐나갔다.

남보라가 연기하는 이현은 겉으로는 밝지만 속으로는 깊은 아픔과 슬픔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남보라는 한이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남보라 오열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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