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Z', 350만 돌파 눈앞…개봉이후 13일동안 '부동의 1위'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월드워Z'가 3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월드워Z'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일일 관객 12만3천986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344만9천556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월드워Z'는 개봉한지 13일 만에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월드워Z'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물론 '맨 오브 스틸'과 '더 웹툰: 예고살인'등 흥행작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하지만 설경구, 한효주, 정우성 주연의 '감시자들'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면서 개봉작 중에서는 처음으로 '월드워Z'를 제쳤다. 3일 개봉 예정인 '감시자들'이 '월드워Z'의 새로운 흥행 경쟁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워Z'는 전세계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제리(브래드 피트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편 '더 웹툰 : 예고살인'은 지난 2일 일일관객 5만6천82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0만711명으로 2위에 올랐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같은 날 4만3천486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42만5천49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월드워Z' 영화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