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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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산다라박 "일본 대지진 때 구출해 준 씨엘 고마워"

기사입력 2013.07.03 01:04 / 기사수정 2013.07.03 01:12

대중문화부 기자


▲ 산다라박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산다라박이 자신을 구출한 씨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산다라박은 "2NE1이 항상 어딜 가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며 "죽기 전에 비뚤어지자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산다라박은 "2년 전 일본 호텔 34층에서 진도 9의 대지진을 혼자 겪었다. 너무 무서워서 밖으로 기어나가 구조요청을 했는데 아무도 없더라"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전화를 했더니 씨엘이 받더라. 차분한 목소리로 가만히 있으면 데리러 오겠다고 하더니 진짜 구하러 왔다. 건물이 흔들리는 와중에 계단으로 함께 34층을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씨엘은 "죽더라도 같이 죽는 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구출하러 갔다"고 덧붙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산다라박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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