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의 박보검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극중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박보검(영준 역)은 결국 가족들에게 현장을 들켜 집으로 붙잡혀 왔고, 가족들의 걱정 섞인 나무람 속에서도 그는 오히려 화를 내기 시작했다.
"엄마, 해준 거 없으면 나한테 바라지두 마! 엄마 때문에 재산 다 말아먹고 왜 나한테 큰소리야! 천원 한 장에도 벌벌 떨고 돈 없어서 친구도 못 만나고, 정말 구질구질 허접하다구!"라며 엄마 배종옥(복희 역)에게 독설을 날린 것. 재산을 모두 파산한 엄마가 자신을 '노래방 도우미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만들었다는 생각에 원망을 나타낸 것이다.
박보검은 "이제부터 수단 방법 안가리구 도우미고 뭐고 닥치는 대로 돈 벌어서 여기 나갈거야"라며 방으로 들어갔고, 방 한 구석에 주저앉은 박보검의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서럽게 오열하는 박보검의 모습은 보는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할 정도로 안쓰러웠으며, 시청자의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보검 눈물연기 대박~! 저도 같이 울었어요", "너무 서럽게 울어서 가서 달래주고 싶어요", "그래도 영준이가 열심히 살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래도 엄마가 영준이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 = 박보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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