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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스페인 신예 아마트 영입 '수비 보강'

기사입력 2013.06.28 16:46 / 기사수정 2013.06.28 16: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 시티가 차기 시즌을 앞두고 두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현지 언론 및 스완지 구단 홈피는 27일(한국시간) "스완지가 스페인 출신 21살 중앙 수비수 호르디 아마트(에스파뇰)를 영입했다"고 아마트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250만 파운드다.

아마트는 스완지의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스페인 2호 선수다. 자유이적 신분의 호세 카나스(레알 베티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던 스완지는 이번엔 수비수를 합류시켜 수비를 보강했다.

아마트는 스페인의 떠오르는 신예다. 스페인 16세 이하 대표팀에서부터 21세 이하 대표팀까지 전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지난 시즌엔 라요 바예카노에 임대돼 27경기 1골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재능에 꽃을 피운 아마트는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스완지는 더욱 두터운 수비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호세 치코 플로레스와 에슐리 윌리엄스 외 마땅한 수비 대안이 없던 스완지는 아마트의 영입으로 선수운영에 여유가 생겼다. 두번재 영입이 성사됨에 따라 스완지는 다음 타겟 영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카나스와 아마트에 이어 스완지는 공격수 보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덜란드 SBV 비테세아른헴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에버튼 등이 스완지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기성용은 다음달 1일 결혼식을 올린 후 2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스완지에 합류해 차기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카나스의 영입과 함께 다소간의 주전경쟁과 포지션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의 공격형 미드필더 배치를 고려 중에 있다.

[사진=호르디 아마트 (C) 더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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