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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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이서진, "걸그룹 대신 할배 등장에 청천벽력"

기사입력 2013.06.28 16:42 / 기사수정 2013.06.28 17:04

김승현 기자


▲ 꽃보다 할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 제작진의 예상치 못한 급습에 혀를 내둘렀다.

28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제작 발표회에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꽃보다 할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걸그룹과 여행하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에 캐스팅하려 한다"고 말했고 이에 이서진은 솔깃하며 흔쾌히 동의했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였다.

첫 촬영날 기분 좋게 공항으로 향한 이서진은 의외의 인물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이서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상상도 못했다. 처음에는 우연히 뵌 줄 알았는데 함께 촬영한다고 하더라.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까지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유럽 땅을 밟고 짐꾼의 현실을 접하게 되면서 실감이 났다. 초반 며칠 간 긴장했지만 결국 선생님들을 모셔야겠다는 사명감이 투철해졌다"고 밝혔다.

또 이서진은 "좋은 여행에도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아쉽다. 중간에 식사할 때 도망가고 싶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평균 나이 76세 어르신 배우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맏형 이순재(80)를 필두로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70)과 이들의 짐꾼이자 통역 역할을 수행하는 이서진이 출연한다. KBS '1박 2일'의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예능으로 오는 7월 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서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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