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배우 류태준이 MBC '파이널 어드벤처' 촬영을 마치고 난 뒤 '발바닥'을 잃었다는 재미있는 답변을 했다.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처에서 '파이널 어드벤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권호를 비롯해 류태준, 유상철, 한혜진 등 출연진과 안수영 PD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류태준은 이날 얻은 것과 잃은 것을 하나씩 말해달라는 질문에 "매니저들이 고생한다는 걸 알았고, 발바닥을 잃었다"고 대답했다.
류태준은 먼저 얻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촬영)다녀오고 나니 회사 매니저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매니저의 고충을 알게 됐다. 앞으로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어디 가서 뭘 해도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성모랑 저 같은 경우에는 힘들어도 억지로 더 웃으며 뛰었다"며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잃은 것에 대해서는 "발바닥?"이라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껍질이 다 벗겨졌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독이 오른 것 같다'고 하더라. 촬영 중에 코끼리 똥에 푹 빠진 적이 있다. 거기서 독이 오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촬영 중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는 운동선수, 가수, 배우, 모델 등 각계각층에서 2인 1조로 구성된 7팀이 모여 태국과 북 마리아나 제도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8일 오후 10시, 출연자들이 입을 모아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말한 3회가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파이널 어드벤처 기자간담회 ⓒ MBC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