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김태희가 유아인에게 그를 위해 자결하겠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투기죄로 몰린 장옥정(김태희 분)이 힘들어하는 이순(유아인)을 위해 자결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옥정은 이순을 찾아가 "내게 자진하라는 비망기를 내려달라"며 자결을 하라는 임금의 공문서를 내려달라고 청했다.
이어 그는 "전하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세자 윤이의 입지를 위태롭게 하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조정에서는 장옥정의 아들인 이윤을 연좌죄로 묶어 왕위에서 내려오게 하려고 했던 것. 장옥정은 다시 한 번 "내가 자진하라는 비망기를 부디 내려달라"며 간청했다.
결국 이순은 대신들을 모아둔 뒤 "희빈 장씨에게 저주와 투기의 죄를 물어 자진할 것을 명한다"고 일렀다. 이어 그는 "자진하기 전 곧 다가올 인현(홍수현)의 49재를 올림으로써 스스로 속죄의 시간을 가질 것을 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문을 받던 무당이 살기 위해 장옥정이 인현을 저주했다고 거짓 실토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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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아인, 김태희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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