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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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장윤정 결혼식…축하는 OK 질문은 '어머나?!'

기사입력 2013.06.28 01:04 / 기사수정 2013.06.28 01:0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도경완-장윤정' 연예계 화제의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결혼식을 가진다.

장윤정은 지난 22일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장윤정은 2003년 '어머나'로 혜성같이 나타난 뒤 10년간 현역 트로트 가수 중 명실상부한 1인자의 위치를 지켜왔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1등 신붓감으로 꼽혔다.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데다, 많은 행사를 소화하며 재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왔기 때문이다. 그런 장윤정이 아나운서 도경완을 택했다는 소식은 대중에게 놀러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갖게 했다.

■ 축하 분위기 속, 행복한 결혼식 예상

이들의 결혼식은 어떻게 치러질까. 두 사람은 이미 닭살 커플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미 장윤정은 도경완을 '달스기(달콤한 스타 자기)', 장윤정은 도경완을 '꼬기(꼬마 자기)'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아침마당'을 통해 만났다. MC(도경완)와 게스트(장윤정)로 만난 두 사람은 처음부터 운명의 상대임을 직감했다. 단 세번 만 만난 뒤에 결혼을 결심했을 정도다.

도경완과 장윤정은 자신들의 애정 만큼이나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가운데, 개그맨 이휘재와 조세호가 각각 주례는 맡았다. KBS 길환영 사장이 주례를 본다.



1부 축가는 예비 신랑인 도경완 아나운서가 직접 부른다. 비장의 무대를 준비했다는 그가 어떤 곡을 부를지 관심을 모은다. 뒤이은 2부에서는 장윤정의 소속사 후배 가수인 박현빈이 축가를 부른다.

결혼식 뿐 아니라 어떤 하객들이 올지도 관심 거리다. 두 사람은 평소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윤정은 KBS 아나운서인 도경완 아나운서의 직장동료들의 참석 편의를 위해, KBS 본사와 가까운 곳으로 예식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당일 예식 사진 등이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 신랑-신부, 어떤 말할까?

이날 도경완-장윤정 커플은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소감 만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24일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을 것이다. 기자회견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미 장윤정은 결혼 발표 당시 언론과의 기자 회견을 통해 연애 과정 등을 소상히 공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도경완 아나운서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밖에 신혼 여행에서부터 신혼집 장만 여부까지 결혼 뒤 계획 등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결혼을 앞둔 장윤정은 가족의 불화설에 휩싸여 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달 20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재산을 정리하다가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해당 방송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고, 어머니와 남동생이 자신의 재산을 탕진했다는 루머에 휩싸인 끝에 이런 발언을 했다.

그러자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으며, 장윤정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주장했다.



장윤정은 불화설이 알려진 뒤 '힐링캠프'에서 이에 대해 한 번 언급했을 뿐이다. 이후에는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결혼식에서는 이러한 내용에 대한 언급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측의 주장에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장윤정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 소송의 최종 판결이 나면 진실이 가려질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24일 "결혼식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소감 발표 때 별도로 질문은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도경완, 장윤정 ⓒ 엑스포츠뉴스DB, KBS, 아이웨딩]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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