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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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백년' 종방연서 '뚫어' 열창 "제 2의 싸이될래"

기사입력 2013.06.24 19:41 / 기사수정 2013.06.24 20:20



▲ 박영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영규가 '뚫어'를 열창, '백년의 유산' 종방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박영규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세콰이어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종방연에서 "이제 박영규 보다 강진이라는 극중 이름이 익숙하다"고 입을 열었다.

23일 막을 내린 '백년의 유산'에서 박영규는 3류 가수에서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거듭난 강진 역을 맡았다. 특히 선우선과 20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완벽한 커플 호흡을 맞추는 등 극의 감초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한 만큼 이날 박영규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그는 "7개월동안 열심히 했다. 후배들이 열심히 했고 나는 옆에서 장단만 맞췄다. 드라마의 촉매 역할을 잘해주고 '백년의 유산'이 끈질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게 열심히 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뚫어'로 제 2의 싸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에서 장근석을 넘어서겠다. 종방연 기념으로 이 노래를 부르겠다"며 '뚫어'를 열창했다. 극중 강진은 엄기옥의 내조에 힘입어 '뚫어'로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3일 종영한 '백년의 유산'은 막장드라마라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나들며 주말드라마 강자로 군림해왔다. 배우 유진, 이정진, 정보석, 전인화, 신구, 정혜선, 윤아정, 권오중, 박영규, 김희정, 박준금, 선우선, 최원영, 심이영 등이 출연했으며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30.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박영규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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