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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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이태란 "재벌가와 결혼은 나와 먼 얘기"

기사입력 2013.06.24 16:55 / 기사수정 2013.06.24 17:09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이태란이 재벌가와의 결혼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태란은 "재벌가와의 결혼은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있다. 나와는 완전 다른 세계라고 생각한다"며 "극중 내가 맡은 '혜정'이는 사랑보다는 조건이다. 하지만 실제 나는 조건보다 사랑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이태란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다. 올해 39세다. 40세를 앞두고 있다"며 "'결혼의 여신'을 하기 전에는 결혼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다.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랑 해야 할까?' 등의 고민 중에 이 작품을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서 결혼을 한 각기 다른 인물들을 보며, 또 인생의 선배들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결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혼을 해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당장 결혼을 못하고 나중에 하더라도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 남자와 하고 싶다. 지금은 많이 편안하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태란이 맡은 홍혜정 역은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재벌집 아들 강태진(김정태 분)에게 접근해 청담동 며느리로서 새 삶을 사는 인물이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을 그린다. 배우 남상미, 이태란, 조민수, 장영남, 이상우, 김정태, 권해효, 심이영, 클라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태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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