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박지영과 이재용이 뒷만남을 가진다.
KBS 2TV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에서 섬뜩 카리스마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영과 이재용. 두 배우는 문정왕후와 세자 이호(임슬옹)를 왕으로 옹립하고자 하는 심곡지사의 수장 천봉 역으로 분해 극 중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26일 방영될 '천명' 19화에서는 두 사람이 궁궐에서 남몰래 만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문정왕후는 중종(최일화)이 승하했을 당시 폭풍 오열했던 모습과는 달리 천봉 앞에서 싸늘한 본심을 드러내며 천봉에게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하는 것.
공개된 사진 속 문정왕후와 천봉은 각자의 신분에 걸맞은 차림새에서 벗어나 상궁과 내관 복장을 하고 있으며 이는 궐 내 수많은 눈을 피해 둘만의 만나기 위한 위장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촬영에 임하는 동안은 진지함이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 카메라 불이 꺼지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화기애애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에 '천명'의 한 관계자는 “문정왕후는 천봉에게 이호뿐만 아니라 최원(이동욱), 홍다인(송지효) 등 많은 사람의 운명을 뒤바꿔놓을 수 있을 만한 파격적인 거래를 요청한다. 두 사람이 거래를 하는 현장은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이 몰입도를 높일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며 더욱더 고조되는 쫄깃한 이야기가 펼쳐질 '천명'은 26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천명' 박지영 이재용 ⓒ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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