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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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이근호 "미필 해외파들, 내 말을 들을지"

기사입력 2013.06.20 17: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K리그 30주년을 기념하는 올스타전에는 K리거만 뛰는 것이 아니다. K리그를 발판으로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들도 고향 축제에 동참한다.

이청용(볼튼)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등 'Made in K리그' 4인방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선수로 참여한다.

오랜만에 K리그의 이름으로 경기를 뛰는 이들은 2부리그 올스타(팀 챌린지)에 포함돼 1부리그 올스타(팀 클래식)를 상대한다. 팀 챌린지는 전현직 국가대표 출신이 다수 이름을 올려 팀 클래식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파 4인방까지 팀 챌린지에 합류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했다. 상주 상무와 경찰축구단 등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팀 챌린지는 올스타전에서 팀 클래식을 잡겠다는 각오다.

다만 문제는 해외파 4인방이 군대를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 이근호(상주)도 미필 해외파들이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팀 챌린지에 잘 적응할지에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군인정신으로 형님들(팀 클래식)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던 이근호는 "해외파들이 군대를 안 가서 내 말이 먹힐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해외파를 100% 믿지 않겠다. 정안되면 내가 더 열심히 해서 해결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근호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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