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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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감독 후보, 홍명보 포함 4명…다음주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13.06.19 15: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다음주 차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4명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19일 정오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을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최강희 감독은 19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사임 의사를 표했고 축구협회는 이를 수용했다.

회의를 마친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회장단 회의를 거쳐 감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일주일 안에 후보를 압축해 다음주 초 발표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차기 사령탑 후보로 4명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복수추천을 통해 후보군이 정해졌다. 다들 아시다시피 홍 전 감독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외국인 감독도 포함되어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감독 접촉에 대해서는 "직간접적으로 교류를 해왔다"며 "협회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차기 감독은 1년 후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해야하는 만큼 허 부회장은 "국제무대 경험이 우선이다. 월드컵 16강 이상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인물이 우선이다"며 "국내 선수들을 책임지고 본선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전해진 홍 전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내정건에 대해 "어떻게 보도된 것인지 모르겠다. 정해진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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