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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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6년 만에 복귀, 고향집 온 것 같아 기쁘다"

기사입력 2013.06.18 14:13



▲ 서세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서세원이 6년 만에 토크쇼 MC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서세원은 18일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CU 미디어에서 열린 종합편성 채널A 토크쇼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의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방송국에 오게 됐다. 친정집에 온 기분이고 떠돌아다니던 나그네가 고향집에 온 것 같아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서세원의 MC복귀는 2007년 케이블채널 Y스타 '서세원의 생쇼'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는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지난해부터 복귀를 추진했고 생각해왔는데 이 프로그램과 성격이 맞았다"며 출연 계기를 털어놓았다.

서세원은 "주위에서 '서세원쇼'를 재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듣고 나이가 들면서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래서 남희석에게 같이 하자고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해서 같이 MC를 하게 됐다"며 남희석과 함께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1979년 TBC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세원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KBS 2 '서세원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조세포탈 및 배임혐의로 2006년 유죄판결을 받으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2011년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 청담동의 한 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활동해왔다.

서세원은 "네 주제에 이 프로그램을 하냐고 그럴 수 있지만 나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 문제를 잘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아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는 서세원, 남희석 두 MC가 다양한 인생의 문제를 놓고 색다른 질문으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토크쇼다. 기존의 집단 토크쇼와 달리 연예인 게스트가 아닌 실제 존재하는 다양한 연구소의 소장 10인이 패널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7월 초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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