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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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SK 레이예스, 팀 4연패 끊을 구세주 될까

기사입력 2013.06.18 10:48 / 기사수정 2013.06.18 10: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팀의 4연패를 구할 선봉에 선다.

SK는 18일 문학 삼성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조조 레이예스를 예고했다.

SK는 지난 주말 광주 KIA전을 모두 내주며 주중 잠실 두산전 2연패에 이어 4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6위 두산과의 승차는 세 경기로 벌어졌다. 이번 주중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중위권 진입의 반등 기회도 사실상 멀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맞상대는 2위 넥센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로 나서 있는 삼성이다. 팀의 연패를 끊어낼 중요한 책임을 안고 있는 레이예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올 시즌 삼성과 두 번 만나 1승 1패를 기록한 레이예스는 14경기에 등판, 4승 6패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완봉승을 이뤄냈을만큼 좋은 흐름을 보였던 그지만, 5월부터 출전한 8경기에서는 1승 6패로 다소 주춤해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삼성전부터는 연이어 3패만을 기록하고 있어 개인과, 팀을 위해서도 이번 일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레이예스는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123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2실점(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의 역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완투패했다. 5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반등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경기였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다.

삼성은 SK 맞설 선발 투수로 릭 밴덴헐크를 내세운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전적 3승 2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목동 넥센전에서 제구에 문제를 보이며 5사사구를 기록하는 등 부진함을 보였던 그는 퓨쳐스로 내려가 7이닝 무실점(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의 호투를 펼치며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통산 351호 홈런을 쳐내며 양준혁(SBS ESPN 해설위원)과 함께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이 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을 다시 쓰게 될 지도 큰 관심거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조조 레이예스, 릭 밴덴헐크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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