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정도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유미의 팜므파탈 매력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에서 김유미는 범죄집단에서 마약밀매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밤의 여인 진숙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진숙은 누구보다 친밀한 사이인 '박사아들' 시현(정경호 분)에 의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시현과 불퇴전의 사투를 벌이는 사파리 아저씨 덕배(최무성)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유미는 거친 남자들의 세계에서 남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발산, 당찬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그간 여려만 보였던 그녀가 극 중 남자들을 다스리는 도발적인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세상 온갖 풍파를 딛고 일어서 마약밀매 집단에 뿌리를 내린 여인답게 그녀는 적당히 퇴폐적이고 거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알려진 대로 오래전부터 박사아들 시현을 아들처럼, 또 동생처럼 돌봐온 진숙이 이제는 자신을 지켜주는 시현에게 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런 감정에 사로잡힌 그녀가 과연 앞으로 시현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가며 자신의 애틋한 감정을 속으로 삭여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어두운 범죄 세계에서 어떻게 버텨내며 살아남을까 하는 대목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무정도시' 7회에서는 진숙이 자신을 죽이려 한 범인이 시현의 측근인 현수(윤현민)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무정도시 ⓒ DRM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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