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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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전 남편 부고 소식 듣고 뉴스 진행해야 했다"

기사입력 2013.06.15 10:26 / 기사수정 2013.06.15 10:27



▲ 김성경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방송인 김성경이 전 남편의 부고 소식에 가슴 아팠던 사연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불화로 연락을 끊고 지내던 김성령과 김성경 자매가 화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경은 전 남편의 부고 소식을 듣고도 방송을 해야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김성경은 “이혼한 남편이 아플 때 내가 아이를 데리고 왔다. 그때 2시간짜리 뉴스를 진행하던 때다. 뉴스 들어가기 생방송 30분 전에 부고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갑자기 멍해지려 하는데 멍해질 수가 없었다. 뉴스를 진행해야 해서 더 집중해서 억지로 활기차게 했다. PD가 ‘좋은 일 있느냐’고 물어보더라. 그 순간 소름이 끼쳤다. 나에겐 굉장한 아픔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성경의 말에 언니 김성령도 “동생이 그때 20대였다. 내가 40살 넘고 생각해보니까 그 어린 20대 때 그 일을 감당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김성경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대화 중단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성경 전 남편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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