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지난 5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탈주범 이대우(46)가 부산에 잠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부산경찰청은 오전 7시 30분쯤 부산 민락동 동방오거리 근처 철거 중인 주택에서 버려진 술병, 음료수 캔, 과일 그릇 등을 수거해 지문을 분석한 결과 그릇 1곳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과 인접해 있는 곳으로 재건축을 위해 철거 중이었다. 전날 이곳에 작업차 들른 근로자 1명이 수상한 사람을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날 오전 2차례 걸쳐 이 집을 수색했다.
경찰은 이대우의 부산 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도주로를 차단하는 한편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쫓고 있다.
한편, 이대우는 전과 12범으로 지난해 4월부터 교도소 동기와 함께 전국을 돌며 150차례에 걸쳐 6억 7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수갑을 찬 상태에서 달아난 뒤 행방을 알 수 없어 '제2의 신창원'으로 불리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이대우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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