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이미 전설 속의 동물이 되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KBS 1TV '파노라마'가 범ㆍ담비ㆍ사향노루ㆍ여우에 대한 추적을 통해 그 존재와 생태를 밝힌다.
지난 7일 1부 '표범의 마지막 포효'가 전파를 탄데 이어 2부 '숲속의 제왕, 담비'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호랑이와 표범이 없는 한반도 숲의 제왕은 담비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동물이지만 담비는 현재 한반도 숲의 최고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조류에서부터 고라니, 멧돼지, 오소리 같은 대평 포유류까지 못 멋는 게 없다.
작고 귀여운 담비가 어떻게 한반도 숲, 최고의 사냥꾼이 되었을까. '파노라마' 제작진은 속리산과 오대산 등 백두대간을 넘나들며 1년여 간의 추적을 통해 담비의 생태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을 확인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한반도 숲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담비. 큰 고라니와 너구리, 멧돼지 등이 담비의 배설물에서 확인 되었다. KBS 파노라마 '한반도 야생은 살아있다'에서는 숲 최고의 사냥꾼 담비의 사냥 실력 비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14일 밤 10시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KBS 파노라마 '한반도 야생은 살아있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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