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의 배우 김유미가 전화 통화만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11일 방송된 '무정도시'에서 이진숙(김유미 분)은 교도소에서 정시현(정경호)의 전화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시현은 "누나 나랑 약속 하나만 하자. 떠나 이 바닥에서. 누나가 이 생활 하는 거 지켜보기가 힘들다. 부탁할게"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진숙은 전화를 받고 시현을 향한 애틋한 감정에 잠시 휩싸였다.
하지만 감옥에서 목숨에 위협을 받았단 진숙은 출소 한 뒤 시현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떠나란 말을 생각해 봤는데 안 될 것 같다"며 "나 죽이려고 했던 놈은 잡아야 되지 않겠니"라며 시현의 부탁을 거절했다. 시현의 제안을 거절한 진숙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유미는 극중 무서울 것 없고 거칠 것 없는 여장부인 진숙 역을 맡아 팜 파탈의 매력은 물론,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무정도시'는 악명 높은 마약조직을 무대로 암약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을 쫓는 경찰조직과의 숨 막히는 사투 속에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의 아픔을 그려내는 누아르 멜로드라마로 고나은, 정경호, 이재윤, 김유미, 윤현민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유미. 정경호 ⓒ JTBC 무정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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