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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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투병' 백청강 "사는 게 힘들지 않을까 생각…"

기사입력 2013.06.11 17:3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가수 백청강이 대장암 투병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에 출연한 백청강은 힘들었던 지난 1년간의 투병기를 모두 들려준다.

백청강은 “원래 무대에서 땀을 별로 흘리지 않는 체질인데 언제부턴가 땀이 많이 시작했다” 며 처음 진단받았던 상황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어 그는 “총 4번의 대장내시경검사 끝에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젊을 경우 결과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이상 사는 게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또 수술 후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는 “가수로서 노래를 못하는 게 제일 힘들다. 노래하기에 아직은 무리가 있다고 해서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 더 건강해져서 하루 빨리 노래를 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백청강의 주치의인 송도병원 윤서구 부원장은 “ 젊은 암의 경우 빨리 진행되고 예후가 안 좋은데 백청강은 이겨 낼 거라는 의지가 강하다. 지금 만큼만 한다면 앞으로의 건강도 문제없다”며 의견을 더했다.

백청강이 출연한 ‘비타민’은 12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백청강 ⓒ KBS]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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