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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이근호, K리그 올스타전 '최고의 별'

기사입력 2013.06.10 10: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의 최고 별은 김남일(인천)과 이근호(상주)였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30주년 기념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출전할 팀 클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과 팀 챌린지(K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의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각 포지션별 베스트11을 선정한 이번 올스타 팬 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국가대표 골잡이 이근호가 차지했다. 이근호는 46,397표 중 35,768표를 얻어 축구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남일은 총 30,057표를 받아 팀 클래식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팀 클래식의 베스트11은 이동국(24,774표·전북)과 데얀(24,739표·서울)이 공격수로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김남일을 비롯해 박종우(23,467표·부산), 이천수(22,857표·인천), 에닝요(20,814표·전북)가 포함됐다.

수비수에는 차두리(28,342표·서울)를 포함해 홍철(25,047표·수원), 아디(22,557표·서울), 곽희주(20,737표·수원)가 선정됐다. 골키퍼로는 정성룡(24,346표·수원)이 뽑혀 팀 클래식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

팀 챌린지도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중간 집계에 이어 최종 집계에서도 전체 득표 선두 자리를 고수한 이근호와 경찰축구단의 정조국(22,598표)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염기훈(30,495표·경찰축구단)을 비롯해 김재성(27,772표·상주)과 이호(24,311표·상주), 김영후(22,509표·경찰축구단)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형일(29,732표·상주)과 오범석(29,507표·경찰축구단), 최철순(22,333표·상주), 양상민(19,939표·경찰축구단)이 포백에 뽑혔으며 골키퍼는 유현(21,289표·경찰축구단)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팀 챌린지의 수문장으로 뽑혔다.

한편,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최초로 도입된 1, 2부 시스템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지는 K리그 30주년 기념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오는 21일(금)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11 외에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의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의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 전화 1588-1555)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입장권 가격은 ▲1등석 3만원, ▲2등석 2만원, ▲3등석 1만원이다. 본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남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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