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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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나이트, KIA전 부진 탈출 실패…6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3.06.09 19:14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가 6이닝동안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나이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에서 1패를 기록했던 나이트는 이번에도 KIA전 부진을 씻어내는 데 실패했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위주로 KIA 타선을 맞은 나이트는 싱커 최고구속이 144km, 직구 최고구속이 144km를 기록했다. 하지만 싱커가 높게 형성되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다.

나이트는 1회초 2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김선빈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김주찬의 타구를 유격수 신현철이 놓치면서 이용규에게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포수 허도환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주찬을 잡으려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해 3루 주자에게 홈을 내줘 1점을 먼저 허용했다. 뒤이어 최희섭에게 중전 2루타를 내주며 추가점을 내줬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차일목을 유격수 땅볼, 김주형을 삼진, 박기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는 나지완에게 홈런을 내주며 다시 2점을 헌납했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2루수 땅볼,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이후 김주찬에게 볼넷을 내줬고, 나지완에게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며 0-4의 리드를 내줬다.

4회에도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싱커가 높게 제구되면서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차일목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주형의 3루수 앞 땅볼 때 2루 주자 안치홍을 잡아냈고, 박기남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후속타자 이용규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김주찬과 나지완을 삼진으로, 최희섭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에도 안치홍, 차일목, 김주형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한 점을 내줬고 박기남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이용규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내주며 추가 1실점, 6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7회를 앞두고 이보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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