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절친 심현섭을 미워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가 진짜 친구 찾기위해 추억 속 친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빈대떡을 사들고 심현섭 연습실을 찾았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를 처음 끌어준게 신현섭이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SBS로 가서 같이 망한 게 심현섭 탓이다. KBS에 있다가 SBS 가서 우리가 설 자리가 없었다. 다 뿔뿔이 찢어졌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당시 심현섭 형을 원망했지만 돌이켜보니 형이 이해가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심현섭에게 빈대떡을 전하며 "18년 간 방송하면서 한 번도 형에게 뭐를 사준 적이 없다. 늘 동생이라고 항상 얻어먹기만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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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심현섭 김준호 ⓒ KBS 방송 캡처]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