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한국축구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잡지 '키커'를 비롯한 다수의 유럽 매체는 6일 일제히 손흥민의 레버쿠젠행 소식을 전했다.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자세한 이적료와 연봉 등이 공개됐고 손흥민의 현 소속팀 함부르크가 자금난을 겪고 있어 손흥민을 붙잡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레버쿠젠은 올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음 순위가 레버쿠젠이다. 25골을 몰아친 스테판 키슬링이 원톱에 포진하는 경기가 많았고 안드레 슈얼레가 2선에서 공격을 적극 지원했다.
슈얼레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주력 타깃이 됐다. 손흥민의 레버쿠젠 이적 유력 보도가 나기 바로 전 슈얼레의 첼시행 소식도 외신을 타고 발 빠르게 전해졌다. 슈얼레는 중거리슛이 강하고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발군인 선수로 올시즌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주 공격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처럼 슈얼레의 첼시 이적도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수의 독일 매체는 빠르면 6일, 늦어도 7일 중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김덕중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