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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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행 불발'…손흥민, 분데스리가 잔류 선언

기사입력 2013.06.06 18:14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 탄생이 기대됐던 손흥민(함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6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은 특별히 선호하는 리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더 배울 게 많다는 뜻을 드러냈다. 현지 보도된 특정 팀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독일 축구잡지 '키커'를 비롯한 다수의 유럽 매체에서는 일제히 손흥민의 레버쿠젠행 소식을 전했다.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구체적인 이적료, 연봉 등이 공개됐고 현 소속팀 함부르크가 자금난을 겪고 있어 손흥민을 붙잡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내용이다.

최근까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행이 설득력있게 제기됐지만 손흥민의 이번 발언으로 물거품이 된 듯 보인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이적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에게 적지않은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이밖에도 루머가 많았으나 손흥민은 독일 잔류 입장을 확고히 했다.

내년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둔 시점에서 '리스크'가 있는 큰 모험은 하지 않는 게 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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