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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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윤여정 "모든걸 갖춘 고현정, 또래였으면 질투했을 것"

기사입력 2013.06.04 16:33



▲ 여왕의 교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여정이 후배 고현정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윤여정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서 "올해는 쉴려고 했는데 고현정이 '여왕의 교실'에 함께 하자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며 계기를 밝혔다.

극중 퇴임을 한해 앞둔 교장 선생님 용현자로 출연하는 윤여정은 "젊었을 때는 야망이 있다 보니 단역으로 출연하는 것을 싫어했지만 나이가 드니 그런 마음이 없어졌다. 쉴려고 했기 때문에 단역이라는 점이 더 끌렸다.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윤여정에게 '여왕의 교실' 출연을 제의한 고현정은 "내가 선배님을 가장 먼저 좋아했다. 다른 분들은 다른 선배들을 찾았으면 좋겠다. 선배님은 제 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 역시 "얼굴이 예쁘면 연기력이 부족한 것이 세상의 이치지만 고현정은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해서 놀라웠다. 내가 없는 모든 걸 갖춰서 부럽다. 아마 내 또래였다면 잘투나서 안 놀았을 것이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여왕의 교실'은 2005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카리스마 여교사와 학생들의 대립기를 그린 드라마다.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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