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상 류현진은 오는 금요일(현지시각) 등판할 것이다"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다저스는 8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서 애틀랜타와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으로선 애틀랜타전 2번째 등판을 갖게 되는 셈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4회초 도중 상대 타자 마크 트럼보의 강습 타구에 발등을 맞았다. 당일에는 간단한 응급처치만 받은 뒤 9이닝 완봉승을 이끌어냈지만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탓에 지난 3일 콜로라도전 등판을 취소한 바 있다. 애틀랜타전에 나서게 되면 정확히 10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류현진이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4일 기준) 34승 22패(승률 .607)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5볼넷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계투진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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