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핀코 커밍아웃, 그녀는 대체 누구?

▲채리스 펨핀코 커밍아웃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가수 채리스 펨핀코(22)는 누구일까.

그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필리핀 출신의 여자 가수다.

펨핀코는 자신의 데뷔 음반 'Charice'를 통해 아시아인으로서 드물게 '빌보드200' 차트 8위라는 순위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탔다.

펨핀코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머니를 돕기 위해 노래 대회에서 상금을 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그의 '스타킹'의 출연 장면은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의 사연과 노래 실력은 전 세계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펨핀코는 결국 미국의 유명 토크 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면서 미국인들의 관심을 얻었다.

한편 최근 펨핀코는 짧은 헤어스타일과 문신 등과 같은 남성적인 스타일을 선보였고 이에 펨핀코가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루머가 떠돌았다.

그는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하며 "이제야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기분이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채리스 펨핀코 커밍아웃 ⓒ 채리스 펨핀코 앨범 재킷]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