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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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최민수, KBS 새 수목극 '칼과 꽃'서 카리스마 맞대결

기사입력 2013.06.03 18:15 / 기사수정 2013.06.03 18: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칼과 꽃’에서 ‘카리스마’하면 빠지지 않는 두 배우, 김영철과 최민수가 격돌한다.

배우 김영철과 최민수가 오는 7월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서 각각 영류왕과 연개소문으로 맞붙는다.

고구려를 지키려는 열정이 남달랐던 두 남자. 그러나 불행하게도 국가를 운영하는 가치와 철학이 달랐고, 무엇보다도 당나라에 대한 대외정책 대립으로 인해 끊이지 않은 갈등으로 대립할 영류왕과 연개소문을 연기할 김영철과 최민수의 대결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두 배우는 각자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외모에도 변화를 준 상태다. 김영철은 용맹스럽고 날카로운 영류왕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고, 최민수는 위풍당당한 수장 연개소문을 위해 체중을 늘리고 수염을 길렀다.

극중 천하의 정적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돈독한 선후배 사이인 두 배우는 서로를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대본리딩 현장에서 김영철이 최민수의 수염에 관심을 보이자 최민수는 “선배님이 저보다 젊어 보이십니다”라고 화답하는 등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한편 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상징하는 꽃,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을 그린 멜로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영철, 최민수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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