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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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PIT전서 2사구…17개로 개인 최다 기록 타이

기사입력 2013.06.03 12:53 / 기사수정 2013.06.03 13:5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두 차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자신의 개인 통산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하지만 사구 2개와 볼넷 1개로 3차례 출루하면서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진마 고메스의 4구째 싱커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고 출루했다. 이어 잭 코자트의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선취득점에 기여했다.

2회에는 바뀐 투수 빈 마자로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하지만 코자트 타석때 2루 도루에 실패,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어 4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자로의 슬라이더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또다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과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2사구로 올시즌 17개째 사구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17개의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MLB 사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 8푼 7리에서 2할 8푼 3리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4할 4푼 1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4-5로 역전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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