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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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고' 7월17일 국내 개봉…중국은 18일 개봉

기사입력 2013.06.03 10:50 / 기사수정 2013.06.03 10: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최초 풀 3D로 완성한 영화 '미스터 고'가 오는 7월17일 개봉된다.

오는 7월17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미스터 고'는 바로 다음날인 7월18일 중국에서도 상영된다. 중국에서는 약 5천 여개의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한국 영화가 한국과 중국에서 개봉되는 사례는 '미스터 고'가 처음이다.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미스터 고'는 100%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3D 입체 디지털 캐릭터인 고릴라 링링의 모습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고릴라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링링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또한 대규모 시장인 중국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개봉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미스터 고'가 스크린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킬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 7구단'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의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며 슈퍼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미스터 고 영화포스터 ⓒ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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