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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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제대로 시끄러워지나?…잃어버린 아들의 아버지 등장

기사입력 2013.05.31 13:00 / 기사수정 2013.05.31 13:00

백종모 기자


'원더풀 마마' 선우재덕 등장, 질긴 악연의 세남녀 갈등구조 폭발 예고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SBS 주말 드라마 '원더풀 마마'가 선우재덕의 등장으로 또한번 시끌한 소동을 연출할 전망이다. 선우재덕은 알려진대로 복희(배종옥 분)가 찾고 있는 잃어버린 아들의 아버지 '범서'. 본부인 은옥(김청)과 갈라선 후 미국으로 건너가 리조트 건설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선우재덕(범서)의 등장으로 지금도 철천지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는 배종옥과 김청이 또 한번 과거의 질긴 악연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건 불문가지. 두 여자의 남자 선우재덕 역시 지금 와서 두 여자 누구한테도 미련이 남아있지 않겠지만 아마도 복희가 애타게 찾는 아들 민수가 바로 자신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상황은 예측하기 힘든 반전을 맞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특히 오매불망 30여년만에 친아들 범서를 찾는 복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인물이 바로 은옥이라는 사실까지 범서가 알게 될 경우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더욱이 은옥이 민수를 복희에게서 뺏어다가 자신의 손으로 키우지 못하게 된 속사정까지 드러나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 빚어질까. 앞으로 드라마의 재미에 본격적인 불이 붙을 전망이다.

또 범서가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한국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것처럼 비춰진 이상 과연 그에게 손을 내밀어줄 여인은 누구일까라는 점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한다.

복희가 현재 초로기 치매에 걸려있는 상황이지만 그녀 역시 준재벌격인 은옥 못지 않게 큰 돈을 주무르는 사채업자 아닌가. 비록 현재 데려다 키운 세남매가 제정신이 들게 거짓 위장 파산을 해 놓긴 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뭉칫돈을 범서에게 내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마디로 또 한번 과거의 질긴 악연이 재현되듯 은옥이 복희에게 범서의 마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복희가 치매까지 앓고 있다는 사실을 결국 알게 될 수밖에 없을 범서와 은옥, 과연 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복희 은옥 범서 세 사람은 또 어떤 가혹한 운명과 맞닥뜨려야 할까.

이번 주 예고 방송에서 선글라스를 쓴 채 유유히 정체를 드러낸 선우재덕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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