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임영규가 애창곡에 대한 사연과 가수 활동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임영규는 최근 진행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딸에 대한 애틋함이 있어서 '유리벽 사랑'을 불렀다. 사랑은 하는데 유리벽이 가로 막아서 만나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제 애창곡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임영규는 1987년 결혼했으나. 1993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딸 이유비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임영규는 "어느 날 작곡가에게 전화가 왔다. 자신이 3곡을 작곡하려는데 저에게 맞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에게 그 곡을 선물한 상태"라고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 임영규는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어떤 지인이 9월부터 들어가는 좋은 사극 작품이 있다고 하더라. 그 작품의 작가와 친분이 있어서 저를 추천한다는 제안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 1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해 "이혼 후 미국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네 살 때 헤어진 딸 이유비의 데뷔 소식을 우연히 인터넷으로 접하게 됐다"며 "20년 만에 딸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임영규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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