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 김상미 '여자 1호 홍보성 출연 논란'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바나나걸 김상미가 일반인처럼 방송에 출연한 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김상미가 '짝' 여자 1호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MBC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녀로도 출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미는 지난 2011년 2월 6일 '뜨거운 형제'의 아바타 소개팅 상대로 출연했다. 아바타 소개팅이란 남성 출연자가 또 다른 남성 출연자를 조종하며 마치 영화 아바타처럼 소개팅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26세였던 김상미는 자신을 "성악과 전공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이라고 소개했으며, 방송 특성상 멤버들의 장난스런 행동이 이어짐에도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등장했다. 특히 뛰어난 소개팅녀 중에서도 돋보이는 미모 때문에 방송 뒤 성유리 닮은꼴로 불리기도 했다.
김상미는 2008년 음악 프로듀서 가재발(이진원)의 프로젝트 밴드인 바나나걸의 4대 보컬로 활동하며 귀엽고 섹시한 매력으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김상미는 이후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2011년 1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바 있다. 그는 의류 및 이동통신 업체의 TV 광고에도 출연했다.
한편 김상미는 29일 방송된 SBS '짝'에서 여자 1호로 출연했다. 그는 빼어난 미모와 소탈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상미는 '짝'에서 스스로를 "뮤지컬 배우이자 CF모델이다"라고 소개하며 "나에게는 특이사항이 있다. 10시 반이라는 통행금지 시간이 있어 외박도 한번 못해봤다"고 말했다.
이미 연예인으로 활동 중인 그가 '짝' 여자 1호로 출연하자 일각에서는 홍보성 출연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바나나걸 김상미 '여자 1호 홍보성 출연 논란' ⓒ SBS 방송화면,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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