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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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라커룸, 류현진 완봉승에 커쇼 '와우~'

기사입력 2013.05.29 16:55 / 기사수정 2013.05.29 17:1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시즌 6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9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준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팀은 2연승을 내달렸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이날 3-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경기가 끝난 뒤 구단 공식 트위터와 홍보팀 트위터에는 류현진과 관련된 소식과 사진, 동영상이 연달아 올라와 눈길을 끈다. 먼저 류현진과 팀 동료의 스킨십을 담은 'Hugs and Hi-five for Ryu'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류현진과 팀 동료들은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나누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더욱 눈길은 끈 것은 경기 직후 공개된 라커룸 사진이다.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가 류현진을 보며 웃는 모습을 포착한 이 사진에는 "Wow"라는 짤막한 설명이 달려있다. 류현진은 이날 6승째를 챙기며 커쇼(5승)의 승수를 뛰어넘었다.

다저스 공식 트위터 담당자는 "류현진을 제외하고 '올해의 신인'을 논할 수 없다"는 야구 칼럼니스트 재커리 르바인(@Zacharylevine)의 트위터 멘션을 리트위트 하기도 했다. 다저스 구단 홍보팀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2011년 6월 20일 이후 처음 나온 2피안타 완봉"이라는 기록도 공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완봉승에 도달하는 동안 기록한 투구 수는 113구. 한 이닝당 12.56개에 불과했다. 사사구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볼을 줄인 덕분에 투구 수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날 호투에 힘입어 3.30이던 평균자책점은 2.89까지 낮아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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