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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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 실제 나이에 대해, 소속사 측 "일부러 감춘 것 아니다"

기사입력 2013.05.28 12:52 / 기사수정 2013.05.28 12:52

백종모 기자


경수진 실제 나이에 대해 소속사에 물었더니 "신인 배우로서 맡은 배역 열심히 임하고 있을 뿐이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KBS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의 아역을 맡은 여배우 경수진의 실제 나이가 밝혀지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수진은 앞서 KBS 드라마 '적도의 남자',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경수진은 27일 첫 방송된 KBS 드라마 '상어'에서 '어린 조해우'로 출연했다. 아역으로 출연했지만 경수진의 실제 나이는 27세, 연기 파트너인 배우 연준석보다 8살이나 많다. 손예진과의 나이 차이도 5살에 불과하다.

지난해 '적도의 남자'에서 이보영 아역으로 데뷔했던 경수진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의 첫 사랑 상대로 등장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도 조인성의 첫사랑이었다.

경수진의 실제 나이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그가 왜 아역을 거의 전문적으로 해오고 있는지 궁금증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28일 오전 경수진의 소속사 '인넥스트랜드' 측 관계자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 관계자는 "경수진씨가 순수한 이미지 탓에 첫사랑 이미지에 잘 어울리다 보니, 아역을 계속 맡고 있다"면서 "일부러 나이를 감추고 활동한 것은 아니다. 다만, 데뷔작인 '적도의 남자'에 출연할 당시 아역 배우들과 나이차가 많은 점이 염려돼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서 정보 공개를 하지 않았었다. 그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인 배우로서 들어오는 배역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상어'를 존경하는 배우인 손예진과 같은 작품을 하게 되 본인도 기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다음은 경수진의 소속사 측 관계자와 가진 인터뷰 전문

-아역으로 주로 활동하신 것에 비해 경수진씨의 실제 나이가 많아 화제가 됐다.

경수진 씨의 실제 나이는 27세가 맞다. 그동안 아역이나 첫사랑 상대 역을 주로 맡았다.

-아역을 주로 맡고 있는 이유는?

경수진 씨의 외모가 순수한 면이 작용한 것 같다. 그런 이미지가 첫사랑 이미지에 잘 어울리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또한 신인 배우로서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 또한 신인이니까 들어오는 배역을 다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나. 신인 배우로서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이다.

-경수진씨의 실제 나이가 갑작스럽게 공개됐다.

'적도의 남자' 출연 당시 포털 사이트 인물 검색 정보에서 경수진씨의 생년월일을 제외시켰다. 처음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상대 남자 배우들이 한참 어린 나이였다. 주변에서 "신인이라 정보도 없으니 나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어떠냐"는 조언을 들었다. 그런데 계속 아역을 맡게 되다 보니 이후 나이를 공개하기가 어색해진 것이다.

-나이 뿐 아니라 '상어'에서의 연기력도 화제가 됐다.

아역이지만 경수진 씨가 나온 드라마들이 다 잘됐다. '못난이 송편' 같은 경우도 시청률에 비해 상을 많이 받았다. 본인도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상어'는 한 번의 녹화만 앞두고 있다. 현재는 6월 24일부터 방송되는 KBS 아침드라마 '은희'의 촬영을 준비 중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경수진 실제 나이 ⓒ 인넥스트트렌드]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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