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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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 김선경 협박에 자식 뺏길 위기 처해

기사입력 2013.05.27 22:38 / 기사수정 2013.05.27 22:3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김태희가 김선경의 협박에 자식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대비 김씨(김선경 분)가 장희빈(김태희)에게 훗날 낳을 자식을 중전인 인현(홍수현)에게 줘야 한다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비는 희빈이 된 장옥정을 불러 "마셔라. 내 아들 회임을 잘 하는 약으로 특별히 지은거다"라며 약을 건넸다.

이에 장희빈은 지난 날 대비가 먹이려던 불임약을 떠올리며 망설였다. 그러나 그는 결국 반신반의하며 약을 마셨다.

그때, 인현이 방으로 들어왔고 대비는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주상의 후계를 굳건히 하는 것 뿐. 하여 내 저승에 가더라도 후계를 정리하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 여기고 불렀다"고 두 사람에게 말했다.

이어 대비는 장희빈에게 "희빈, 희빈이 왕실의 법도를 잘 알지 못해 내가 미리 일러주니, 왕가에서 희빈이 낳은 자식은 중전의 자식이다. 그것이 왕실의 법도다. 중전을 어미라 부르고 중전의 품에서 기른다"고 전했다.

이에 장희빈은 놀라 "법도가 그러하나 키우는 것은...."라고 말했다. 대비는 그의 말을 끊고 "이 자리에서 약속하라. 네 자식을 모두 중궁에 주겠다고 내 앞에서 맹세하라"며 자신의 팔목에 은장도를 갖다댔다.

결국, 장희빈은 "그리 맹세하겠다. 용정을 잉태하면 중전마마의 자식으로 주겠다. 허나 그것은 그 누구도 아닌 전하를 위해서다"며 울먹이며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희빈이 인현의 불임 사실을 알고 놀라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태희, 김선경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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