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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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원더풀 마마 ' 시청률 저조? 드라마 문제 아니다"

기사입력 2013.05.27 15:47 / 기사수정 2013.05.27 15:47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배종옥이 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배종옥은 27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 기자간담회에서 "'원더풀 마마'의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가 드라마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시청권을 빼앗긴 것 같다. 본래의 의도는 '힐링 드라마'였지만 최근 '원더풀 마마'에 삼각관계, 과거 등이 드러나는 이유도 이런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종옥은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그려지고 나니 아이들과 내가 알콩달콩 풀어나가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며 "시청률이 빨리 자리를 잡고 나서 알콩달콩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졌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시청률을 위해 없던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아니다. 원래 하려던 이야기들이었고 그것의 순서가 뒤바뀐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원더풀 마마'는 시청률 한 자릿 수에 머무르며 고전을 겪고 있다. 반면 동 시간대 경쟁작인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시청률 10%를 훌쩍 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배종옥은 "시청률이라는 게 1% 올리기가 너무 힘든 것 같다. 처음에 시청권을 빼앗기다 보니 더 힘든 점도 있다"며 "그래서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더욱 고군분투 하고 있다. 작품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못 말리는 된장녀, 된장남 3남매가 엄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가면서 진정한 화합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배종옥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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